아시안의 평화로운 상생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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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3-01-28 12:03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은 경기도 수원시 앙카라공원에서 27일 '앙카라학원 기념사업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를 비롯해 불우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했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아시아문화연구원 임직원을 비롯해 튀르키예 대사관과 앙카라형제회, 국가보훈처, 수원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오수업 앙카라형제회 회장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나눠준 튀르키예 참전 군인들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진다"며 "출범식에 와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DVERTISEMENT튀르키예군은 1951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전쟁고아 등을 돌보는 앙카라학원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앙카라학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까지 이곳에서 생활한 아동과 청소년은 7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앙카라학원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교육 ▲ 튀르키예 참전용사 후손과의 교류 ▲ 한국전쟁 당시 유품 수집 ▲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세미나 및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28 12:03 송고
한국전쟁 전쟁고아 돌본 '앙카라학원' 기념사업회 출범 | 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