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의 평화로운 상생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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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맛과 문화가 한자리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피타’ 축제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2일 방글라데시 전통 행사인 '피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 250여 명이 참여해 서로 화합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장기자랑을 펼치고 전통 음식을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피타 축제는 겨울철 수확한 쌀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방글라데시의 전통문화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주민들이 직접 티켓을 구매해 모금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게임 우승 상금, 경품, 그리고 행사 진행을 도운 이주민들을 위한 격려금으로 사용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방글라데시 공동체와 지역사회 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 간의 문화 교류와 공동체 결속을 촉진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교육, 자조모임 활성화,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의 자립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외국인주민들은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다문화연합회 박남숙 회장,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이제승 지구대장, 동백지구대 이현미 경감, 신갈라이온스클럽 윤명호 회장, 경기다문화뉴스 송하성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축제가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방글라데시 대표와 리더들이 직접 피타 음식에 대한 설명을 내빈들에게 전하며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이슬람 대표와 자조모임 리더 알룸, 쟈베둘 씨는 "고향의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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