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의 평화로운 상생을 꿈꾸다.
아시안의 평화로운 상생을 꿈꾸다.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1 [04:39]
이는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센터는 안전체험교육, 헌혈, 민속촌 견학, 농촌봉사, 심폐소생술 대회, 나눔행사 등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내국인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본 대회에는 메인 경기인 크리켓을 비롯한 줄다리기, 캥거루 릴레이, 코끼리 눈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이 함께 진행되어 몰입과 재미를 더하였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날만을 학수고대하며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이날 센터는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이주민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전하며 총 200명의 참여로 크리켓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대회 참가자인 아누(스리랑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대회를 마련해 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이 대회는 이주노동자들이 그간 쌓여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국 센터장은 “우리 곁에는 많은 이주민이 살고 있다. 이주민들의 한국 내 적응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받은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용인시축구협회, 전국규모 이주노동자 크리켓대회 성황리에 종료:골든타임즈 (gd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