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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생활ON] 용인 외국인 주민의 쉼터! '외국인 복지센터'

작성자 : 아시아문화연구원 날짜 : 23/03/24 10:11 조회 : 128

[용인생활ON] 용인 외국인 주민의 쉼터! '외국인 복지센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정성묘입니다. 이제 제법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입니다. 겨울 내내 얼었던 땅이 따사로운 봄 햇살에 녹듯 우리의 마음도 편안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2022년 5월 기준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용인시만 하더라도 약 1만 6천 명으로 용인시 인구의 1.5%나 됩니다. 이제 다문화 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다문화’라는 것은 외국인의 문화가 아닌, 한국 문화와 각국의 문화가 다양하게 소통되는 공존을 의미합니다. 다름을 존중하고 다름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꿈꾸는 것이 다문화 사회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입니다. 여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쉼터이자 평화로운 다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용인시 외국인 복지센터를 소개합니다.

 

 

2020년 9월에 개소한 용인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용인시 김량장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무실과 강의실, 개별 상담실, 컴퓨터실, 소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외국인 회원 수는 2022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총 35개국, 1,303 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체계화된 직업 전문 교육, 사회 통합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과 통역 및 번역 지원, 법률 상담 지원, 노무 상담,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외국인 주민이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에 더욱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용인시 외국인 복지센터 김소희 사무총장님과 짧게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용인 시 외국인 복지센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주민의 쉼터이자 평화로운 공동체’인 용인 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협력, 평등, 호혜’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 하에 운영되고 있는 재한외국인의 한국생활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주된 사업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상담, 교육, 복지, 문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체류 자격, 사업장 갈등 등 행정 및 노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은 기본적인 한국어교육에서부터 디지털 역량 강화, 평생직업교육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지 영역에서는 사각지대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현장 동반 통역 지원, 생활 및 방역 용품 지원 등 유무형의 복지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화 영역에서는 내 외국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있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2023년 3월 현재까지 업무 협약을 맺었거나 업무 협약이 예정되어 있는 기관 및 단체는 총 70곳입니다.

협약을 맺은 기관 역시 의료, 교육, 복지,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로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이 다방면에서 더욱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주민의 병원 무료진료를 연계하거나, 경기 서부 직업 트라우마센터와는 사업장에서의 사고 및 동료의 자살 등으로 인해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통역사를 파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용인신진중장비 전문교육 학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체류 기간 연장 및 비자 변경을 위해서는 ‘국가자격증’ 취득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실기는 합격해도 필기에서 불합격해서 결국 자격증 취득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게차기능사필기반을 통해 집중적인 이론 교육이 이루어진 뒤, 필기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실기반으로 연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센터를 운영하면서 용인 시민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비 도시 지역은 산업의 유형에 무관하게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유지되기 힘든 실정입니다. 당장 이민정책의 방향성과 그 내용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주민의 유입 자체를 거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주민 유입에 따른 내외국인 간 갈등이나 충돌에 관한 우려가 공존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내 외국인이 어떻게 화합하며 상생할 수 있을지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용인 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협력, 평등, 호혜’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이들의 인권증진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동시에 이들이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호혜성 실현을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고 함께 헌혈 봉사, 농촌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에 있습니다.

용인 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이주민의 행복이 곧 선주민의 행복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늘이 주는 혜택은 땅이 주는 혜택만 못하고, 땅이 주는 혜택은 사람과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용인시 외국인 복지센터 소개 글 첫 머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는 내외국인 구분이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할 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사회, 건전한 소통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진정한 다문화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 외국인 복지센터가 그 꿈을 이루는데 한 발자국 나아가는데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인 외국인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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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36 거성빌딩 3층 301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